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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s pictureKaygilanma

News Letter 2018 Feb 실롱 초이 소식


존경하옵는 선교의 동역자님께,

한 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2개월째 지나고 있습니다. 비거주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인도에 처음으로 단기 관광 비자로는 올 1월에 발을 내딪고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2개월 동정:

1월:

(데라둔) 28일- 2월 2일: 1주간 - 터키에서 인도 방문/ 비자 수단으로 실수로 하기시작한 석사과정 수업- 많은 내용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내용은 [연구 방법론]/ ]사회적 변화를 위한 발전] 그리고 [전략적 관리]/ [여성 리더십] 등으로 지난번 비자문제로 입국하지 못해 할 수 없었던 과목까지 두배로 4과목을 집중 강의 듣고는 앞으로 6개월간 이 강의들의 과제와 개인적 독서, 숙제, 연구등을 하게 됩니다. 지난 3년간 이 코스를 듣게 된 것은 또 하나 주님의 은혜로 현지의 기독교 리더들을 위한 매우 충실하고도, 성품, 사역적 도구, 실력, 그리고 같은 사역자들간의 교제와 네트웍 형성 등을 갖추게 하는 너무나도 소중한 코스를 현지인 수준의 비용으로 배우게 되었고, 많은 부분을 돌아보고 업그레이드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할 다름입니다. 주님 안에서 계속 진보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되는 동안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번식되게 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5일- 9일: 실롱 방문

15일- 17일: 세나파티 방문



23일- 24일: 구디야탐 인터뷰 1주일간의 집중학업을 마치고, 북동부 마니푸르에서 선교사 훈련과정 중에 ‘믿음 선교’ 과정을 2일간 진행: 26 명 참석. 인도 남부 구다야탐 지역에서 또한 선교사 훈련과정 ‘믿음 선교’과정 진행: 30여명 참석,




믿음 선교에 대한 실천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개념 정리 조차도 어려워 현지 사역자들과 새롭게 사역에 뛰어 들고자 하는 예비 사역자들이 마음을 다 잡아 자신을 드리고자 하더라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이들의 앞길에 주님 만을 더 더욱 신뢰하고 믿음으로 따를 수 있는 당찬 믿음, 외길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 선교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계속해서 느끼는 점들은 이곳 남부 인도에서 수많은 사역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필요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낡은 교회 건물의 지붕을 새로 해야만 하는 지역교회 공동체가 있는 가 하면, 땅을 어렵게 구입해 놓았는데, 그곳에 교회 건물을 지을 자금이 없어서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는 교회들, 세를 얻어 교회 예배당으로 쓸 필요가 있는 공동체, 또한 지금 준비되고 있는 귀한 젊은 청년 후보자들을 잘 키우기 위한 사람 세우는 교육과 훈련에 소수의 격려금 같은 마련이 필요한 가운데 있는데, 이들 중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야 하고, 다가가기 위한 여유는 주님이 마련하셔야 하는데, 무작정 기다려 보라고만 할 수는 없는 현실을 보게 될 때, 이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며 주님안에서 주의 때를 기다리고, 주님이 행하시도록 하시는 그 임재의 경험이 매우 소중하고, 비록 시간이 걸릴 지라도 그들 속에 진정한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소록 소록 생겨나고, 이곳에 우리가 하나된 공동체로서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다 했던 베드로의 순종과 열정, 그것을 주시기를 그리고 또한 필요한 재정적 부족분도 채우시게 됨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되길 원합니다.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과 저희 가정이 함께 해야할 이유가 또한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하나의 에피소드를 들려드리면, 현지 사역자들의 지도자 되는 성공회 박사 목사님이신데, 제가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믿음으로 목회하고 선교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시는가 봅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는 대로 후원을 해달라고, 이것도 저것도 필요하니, 교회 건물 짓는 것, 신학생 장학금 지원하는 것, 등등 수도 없는 필요를 열거해 가면서 사정 사정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정할 것이 아니라, 후원할만한 분들에게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기회로 알려드리고,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바로 믿음으로 선교하는 것이지, 우리가 이 사람 저사람에게 기대서 마치 구걸하듯이 하는 것은 하나님의 종의 모습은 아니지 않는가? 라고 물었습니다. 저도 너무나도 집요하게 계속해서 달려들듯 후원요청을 하고, 마치 저나 저희 가정이 백만 장자처럼 은행에 돈이 쌓여 있는 갑부 후원자인 줄로 착각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게 그 분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거지가 아니다 라는 말을 감정적으로 하면서, 우리 둘 사이의 관계는 멀어져만 갔습니다.


분명히 나누어야 하는데, 나눌 것이 그만큼 보이지가 않습니다. 없는 것 처럼만 보입니다. 물론 오병이어, 칠병이어같은 일들이 오늘날에도 분명 일어나는 것을 믿는데, 나눠주기 전까지 각각 그룹으로 앉아서 기다리는 믿음, 인내가 필요할 텐데.. 물론 저에게도 없는 것 같은 정도의 아주 적은 분량의 물질을 보고, 마음 졸이던 제자들 같이, 이들을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우리에게는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는 없는데요... 라고 당황하고 있던 제자들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주여, 믿음 없는 저를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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